![사진이마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085624217924.jpg)
신한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사업 통합 시너지가 가시화돼야 한다며,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 단기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은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7조2500억원과 77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다만 큰 폭의 일회성 인건비(1895억원) 반영 시 영업이익은 1124억원으로 서프라이즈로 분석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인 수요 둔화와 소비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나 일회성 인건비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며 "객수 회복 대비 객단가 하락이 지속된 점도 아쉽다"고 평가했다.
올해 주가 상승을 위해선 본업 경쟁력이 살아나야 한다고 진단된다.
조 연구원은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선 오프라인 사업 통합 시너지가 가시화되어야 할 것인데 이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눈에 보이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을 유지한다"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셀러 경쟁력 확보 등 긍정적인 측면은 존재하지만 결국 사업 전략이 구체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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