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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5일 “과천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신 시장은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예술, 공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평가 항목에는 방문객 인지·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등이 포함된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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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역대 최대인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했는데, 특히 축제의 안전을 위한 과천시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신 시장은 "축제 행사장을 잔디마당과 운동장으로 확대하고, 싸이의 폐막 공연에 사전 예약제를 도입, 축제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어냈다"고 자부했다.
대형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0여 개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지역 전통예술 공연부터 클래식, 마임, 서커스,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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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경로 우대석·노약자 배려석 운영 등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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