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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집권 여당, 어떤 일에도 책임·의무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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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수습기자
입력 2025-02-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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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서 단합 강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역·기초의원들을 향해 "집권 여당은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단합을 주문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 연수원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에서 "국정 안정을 위한 해답은 결국 민생 현장에 있다"며 "여러분이 중앙당과 지역 주민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곳에 오기 전에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안성 고속도로 현장을 둘러보고 왔다"며 "요즘 산업현장에서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치를 봐도 지금 위기 상황이다. 헌정사상 초유의 일들이 연이어서 발생하고 있고, 사회적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보수의 품격"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야당의 정치 공세가 거세게 우리한테 밀려오고 있다"며 "입법 권력을 이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겠다고 하고, 법 위에 군림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려는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의 무도한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지역민들의 해결사가 돼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서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약세 지역이라 정말 훌륭한 분들, 지역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분들을 고르고 골라 공천하고, 그분들이 애를 많이 써서 당선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엄중한 시기이고 위기일 때는 방법이 한 가지밖에 없다.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려면 여기 있는 분들 다 당선되고 옆의 동료와 동지들을 당선시켜야 될 막중한 의무가 지어지게 된다"며 "지역 현장의 어려움, 민심을 가감 없이 중앙에 전달해 주시고, 중앙과 항상 생각을 공유하면서 우리 당을 더욱더 많이 알려서 제대로 된 나라를 세우는 데 애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당에서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3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수월하게 당세 확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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