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5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 재외한국문화원장 회의를 찾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5개국 42명의 문화원장(35명)·문화홍보관(7명)이 참석한 이날 재외한국문화원장 회의의 2일 차 일정으로 열린 ‘케이(K)-컬처 유관기관 협의회’에 참석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도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외국인이 선호하는 △충남의 주요 축제(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보령머드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백제문화제 등) △체험거리(템플스테이, 선샤인랜드, 충남의 온천 등) △휴식·치유 명소(공주 공산성, 부여 백제문화단지, 서천 갯벌 등)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재외한국문화원이 운영하는 홍보 매체(페이스북, 블로그 등)를 활용한 홍보 협조를 구하고, 외국인들이 투어패스 등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김범수 국장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충남을 방문해 충남만의 맛과 멋을 즐기고, 자연 속에서 특별한 쉼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충남 방문의 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재외문화원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 고 말했다.
◇ 충남 방문의 해 ‘이달의 충남’ 운영
3월 논산시 관광자원 집중 홍보…다양한 축제·행사 진행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 논산시를 시작으로 매달 특정 시군을 집중 홍보하기 위한 ‘이달의 충남’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달의 충남은 매달 대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관광코스, 해당 달에 개최하는 지역축제 및 행사(이벤트),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소개한다.
△ 세계가 인정한 논산딸기를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제27회 논산 딸기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논산 딸기, 세계를 잇다’ 라는 부제로 이미 방콕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그 달콤함을 인정받은 논산 딸기의 진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2025∼2026 충남 논산 방문의 해’를 위한 홍보 행사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딸기 거리 퍼레이드,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 디저트 카페 등 싱싱한 딸기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육군항공학교와 함께하는 헬기 전시 및 탑승 체험 등 이색적인 국방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논산에선 강경 소재 국가등록 문화유산을 활용한 밤마실 축제인 강경문화유산야행(8.29.∼8.30.), 유교 문화유산을 활용한 한국유교문화축전(9.12.∼9.14.), 연산 대추축제(10월 중), 강경젓갈축제(10월 중), 양촌곶감축제(12월 중) 등 즐길 거리가 넘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꼭 가볼 만한 매력적인 논산 관광지
논산의 ‘선샤인랜드(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102)’는 밀리터리 체험(서바이벌·VR체험, 스크린·실내 사격)과 1900∼1950년대 드라마·영화 세트장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특히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눈으로만 보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방문객이 직접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경근대역사거리(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73번길 일원)’는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젓갈시장으로 양질의 발효 젓갈로 전국에서 유명하다.
또한 ‘강경근대역사거리(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73번길 일원)’와 다양한 근대건축물은 과거로의 여행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고, 청년들이 이색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도 유명하다.
△논산 여행 꿀팁
논산 투어패스는 24시간 동안 논산 시내의 인기 장소(핫플레이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이용권으로, 논산 투어패스를 사용하면 관광 체험, 이색 카페, 지역 맛집, 감성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다양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라면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논산 자유여행’을 이용하면 관광지 정보무늬(QR) 인증 시 철도 운임 5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논산역 앞에 있는 관광홍보관에서 관광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논산 자유여행은 렛츠코레일 누리집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추억과 낭만이 있는 논산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 여행
당일 일정의 논산의 알짜배기 여행코스로 ‘관촉사→탑정호 출렁다리→선샤인랜드→강경근대문화거리→옥녀봉’ 코스를 추천한다.
고려시대 최대 석조 미륵보살인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 논산이 보유한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탑정호와 국내 최대 길이의 출렁다리, 1900년대 경성의 모습을 보며 인기 드라마의 감성을 추억할 수 있는 선샤인랜드, 한일은행 등 근대건축물을 구경할 수 있는 강경근대문화거리, 노을빛 석양이 장관인 옥녀봉 등은 인기있는 논산11경으로 유명하다.
이달 말부터 ‘충청남도 스마트 관광지도’ 앱에서 상기 논산 코스 여행을 시작으로 전자 스탬프 투어 기능을 운영할 예정이며,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달의 충남을 통해 15개 시군 각각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3월의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논산을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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