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키디키, 어린이 ESG 프로젝트 '키마키마' 통해 200만 원 기부

[사진=디키디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놀이터 디키디키(관장 신수지)는 지난 5일, 사단법인 트루에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디키디키의 어린이 ESG 프로젝트 ‘키마키마’에서 모금한 기부금 100만 원에 운영사 이즈피엠피가 동일 금액 100만 원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마련됐다.

키마키마는 2022년 5월부터 진행된 디키디키의 어린이 ESG 프로젝트로,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직접 판매하거나 기부하는 플리마켓 활동을 포함한 어린이 전문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키마커(사장님)’가 되어 경제활동을 체험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운다. 2025년 2월 기준 키마키마에는 1만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장난감을 기부한 어린이는 415명, 현금 기부에 동참한 어린이는 230명으로 총 645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수거된 8,617개의 장난감은 세척 및 보수 과정을 거쳐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되며, 일부 플라스틱 소재 장난감은 재가공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디키디키는 키마키마 외에도 장애가 있는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폐품 활용을 통해 놀이 불균형을 잡아가는 예술 놀이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디키디키 신수지 관장은 “장난감이 버려지지 않고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NGO 단체 사단법인 트루에 기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디키디키는 75만 명 이상의 국내외 어린이 가족이 방문한 서울형 민간 키즈카페로서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양육자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놀이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디키디키는 지난 5일부터 키마키마에 참여할 어린이 사장님 키마커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은 디키디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플리마켓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DDP 뮤지엄 4층 로비 앞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