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경찰은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 의원의 아들 A씨와 함께 아내 B씨도 공범으로 지목해 피의자 입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차에 아내 B씨 등 2명이 동승한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범행에 이용된 차종과 차 번호를 파악하고 부부의 신원을 특정했다. 해당 차는 렌터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체포 직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올해 1월 3일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지난달 25일 이들 부부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정밀감정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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