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516만21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467만2039명)과 비교해 10.4%(48만8171명) 급증했다. 지난해 6월 말(424만7611명)과 비교하면 91만2599명 늘었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8.23%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주주 수가 상승추세를 보인 데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의 3조원 이상 자사주 소각 결정 발표에 따라 주가 상승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현재 5만원대에 머물고 있는 주가를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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