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7일부터 31일까지 ‘2025 BETTER里’ 실증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BETTER里’ 사업은 스타트업의 지역 진출을 돕고,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 인구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4개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 가평과 전라북도 무주에서 관광 실증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해당 지역과 연계해 관광산업으로 확장을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행정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또한, 공사는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후속 투자 연결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종술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BETTER里 사업을 통해 관광 스타트업이 지역과 협력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가평과 무주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 사업에는 충북 단양·제천, 경북 안동·봉화에서 20개 관광 스타트업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을 실증·판매했으며, 약 5000명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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