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에 나선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5'에서 이기혁 AWS 한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AWS의 글로벌 프로그램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총괄은 "글로벌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회사(ISV), 컨설팅사 등을 포괄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에 있는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측면에서 한국인 스타트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는 아시아태평양(APAC)에서 40여곳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25곳이 기회를 얻었다"며 "올해는 그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김영태 AWS 한국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는 AI가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시대가 열리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고객사들의 업무 역량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2023년에 뭔가 AI를 도입해서 우리가 실험을 많이 해봤고, 작년에는 그 AI에 도입된 기술검증 프로젝트(PoC)같은 것들이 프로덕션에 올라와서 많이 이제 사용되고 있다"면서 "올해 이게 극대화되면서 진짜 비즈니스 가치가 창출되고,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넥스트 점프'를 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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