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영암에서 구제역이 2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3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영암 9건, 무안 1건 등 모두 10건의 확진사례가 확인됐다.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각각 최초 발생농장에서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km 떨어진 곳이다. 농장주가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농장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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