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총액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4포인트(0.62%) 오른 2629.18에 마감했다. 이날 개장 당시 1.14포인트(0.04%) 올랐던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57억원어치, 30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반면 개인이 67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1.56%), 삼성전자우(1.46%), SK하이닉스(1.23%)가 올랐으며 현대차(1.75%), LG에너지솔루션(1.69%), 기아(0.73%)도 뛰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삼성바이오로직스(-0.46%), NAVER(-0.48%), 셀트리온(-0.11%)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9포인트 내린(-0.96%) 738.35에 마감했다. 앞서 개장 당시 지수는 3.49포인트(0.07%) 오른 746.03에 거래됐지만 하락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8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2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HLB(-6.26%), 알테오젠(-5.52%), 클래시스(-4.97%), 레인보우로보틱스(-4.78%), 삼천당제약(-4.29%), 리가켐바이오(-2.72%), 휴젤(-0.90%), 코오롱티슈진(-0.71%)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54%)은 상승했으며, 에코프로(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정책 불확실성과 미국 경기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켜준다면 시장 신뢰도 한층 더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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