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10시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00원(1.77%) 오른 12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K온은 일본 닛산 자동차에 100기가와트시(GWh)에 이르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공급규모는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오는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 동안 전기차 배터리 99.4GWh를 닛산에 공급한다. 중형 전기차 100만대 물량으로 닛산의 중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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