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이 22일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과 관련, 소방 당국을 향해 "피해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여야도 한 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진화에 사력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들도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산불 진화, 인명 피해 방지와 복구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소방 당국에 피해 진압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밤새 고군분투한 산림 당국은 불길이 잡힐 때까지 더 힘을 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하루 빨리 일상의 안녕과 소중한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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