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회장 및 기초 지부장,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도소매업 관련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단체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수도권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차 정책협의회에 이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는 기업 수 및 종사자 수 모두 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소매업을 주제로 토론했다.
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이진국 KDI 선임연구위원이 '도소매업 소상공인 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규모, 분포, 매출·영업이익 변화 등 현황과 함께, 최근 온라인쇼핑 성장세, 해외 직구 등 온라인 업체 진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지도기반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365'를 시연하고 오 장관 주재로 지역의 소상공인 업계 애로와 건의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상공인들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공동물류 창고 설립, 소상공인 AI 경영지원 등 정책의견을 건의했다.
오영주 장관은 "올 상반기 권역별 릴레이 방식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좀 더 깊은 현장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2025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공모에 충북 청주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는 올해 21회를 맞이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신으로 더욱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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