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는 이번 포럼에서 어업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포럼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검토해 정책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경기·인천은 서해 북부권역으로 조차가 커 갯벌이 넓게 분포하고, 꽃게를 대표 어종으로 주꾸미·김 등 다양한 어종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경인지역의 어업 생산액 중 꽃게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6%, 39%에 달한다.
이에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저감과 기회 창출에 관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기될 것으로 보여 어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충을 청취할 계획이다.
경기·인천에 이어 4월 중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포럼을 개최해 어업인과 지자체, 해양수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충남·전북에서 개최된 지난 포럼에서 어업인 등 관계자분께서 보내주신 큰 관심에 감사드리며, 건의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인천 지역에서 개최되는 포럼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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