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주요뉴스
▷퇴직연금도 AI 투자시대… 금융사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각축전
-인공지능(AI)이 퇴직연금을 개인 맞춤형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대가 개막. 지난해 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퇴직연금 로보어바이저(RA) 일임형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 하나은행과 제휴한 파운트투자자문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쿼터백자산운용 등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서비스 출시.
-퇴직연금 RA 서비스는 수익률 높이기 위해 도입. 400조원 규모 넘은 퇴직연금 적립금 중 절반가량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어 노후소득에 기여하는 효과가 떨어짐. 퇴직연금 RA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이 퇴직연금 가입자의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줘 수익률 제고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돼.
-지난해 말 기준 미국 퇴직연금 시장은 총 32조7000억 달러 규모. 이 중 확정급여(DB)형을 제외한 개인형 퇴직연금 시장(약 29조4000억 달러)에서 약 5%가 RA로 운용. 미래에셋증권은 2035년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1000조원 규모에 달하고, RA 시장도 약 38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주요 리포트
▷자동차-한-미 통상 협상으로 돌파구 확보될 것인가 [키움증권]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품목관세 부과 유예 가능성 코멘트를 반영하며 15일에는 한국, 일본, 유럽계 자동차 섹터의 주가 반등 확인. 2025년 1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서면서 업체별, 국가별 자동차 품목관세 대응 방식도 세분화되기 시작할 것. 특정 업체 또는 국가가 미국과의 협상 우위를 점하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것인지, 혹은 관망세가 지속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가능성 시사한 발언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것이지 ‘완성차’에 대한 관세 정책 변화가 아니야. 14일 국무회의에서 수 일 내에 시작될 것으로 언급된 한-미 통상 협상 테이블에 자동차 품목관세도 오를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 지금부터는 한-미 통상 협상에 따른 백악관의 자동차 품목관세 스탠스 변화 여부가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
-이미 총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결정한 현대차그룹이 협상력을 발휘하는 국면으로 전개된다면 투자심리 빠른 회복 전망. 그러나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 못할 경우 기다림 장기화될 것. 현대차의 미국 현지 판매가 인상 않겠다는 정책도 하반기부터는 연장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 결국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판가 인상을 통해 일부 비용의 소비자 전가를 시도하게 될 것.
-현대차, 기아는 낮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3월말~4월초 공매도 재개와 미국 품목관세 부과 시점이 맞물리면서 주가 하방 압력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여전히 현대차, 기아에 대한 시장의 실적 기대치가 당사 추정치 대비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 우하향 추세에서 단기에 탈출할 수 있는 뚜렷한 촉매제는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미 현대차, 기아 역시 산업계 차원에서 주가 방어를 위해 꺼내들 수 있는 패는 모두 오픈한 상황.
◆장 마감 후(15일) 주요공시
▷빙그레, 자사주 66억원 규모 소각 결정
▷티엘아이, 원익디투아이 흡수합병
▷제이스코홀딩스, 150억원 규모 자기전환사채 165억원에 매도
▷부방,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제
▷엑시온그룹, 100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하나투어, 34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KH 필룩스, 10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와이엠,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신청 제기
◆펀드 동향(14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43억원
▷해외 주식형: -51억원
◆오늘(16일) 주요일정
▷미국: 3월 산업생산·소매판매, 4월 NAHB 주택가격지수, (실적) 유나이티드항공, US뱅코프
▷중국: 3월 주택가격지수·실업률·고정자산투자, 3월 산업생산·소매판매, 1분기 GDP
▷캐나다: BoC 통화정책회의
▷영국: 3월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
▷EU: 3월 소비자물가지수(확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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