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영부인 맞대면... 김혜경·설난영, 유세 첫날 조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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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유세 첫날 참석한 행사에서 만났다. 

12일 서울신라호텔에서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김 여사와 설 여사는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별도로 손을 맞잡았다. 또 같은 테이블에 마련된 내빈석에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여사와 김 여사는 과거 서로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경기지사 출신으로 이들은 배우자 모임에서 만나 서로 소통했다. 이에 두 사람은 과거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거나 덕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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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항소심에서도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김씨는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이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김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21년 8월 서울 여의도의 모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기소 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는 이 후보가 2022년 치러진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였다.

수원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는 12일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 벌금 150만원의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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