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배려 유·청소년 대상 낙농체험 지원 신규사업 추진

  • 2025년 5개 시군에서 유·청소년 900명 대상으로 낙농체험 지원

  • 동패초 어린이보호구역에 공유 PM·자전거 반납금지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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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올해 학교밖 청소년, 한부모가정 자녀, 저소득층 청소년 등 다양한 사회적배려 대상 유·청소년에게 목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배려 유·청소년 낙농 체험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낙농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축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김포, 양주, 이천, 가평, 연천 등 5개 시군에서 참여하며 총 90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회 기준 10명으로 전체 900명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물론 중식비와 보험료까지 지원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적배려 유·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는 시군 축산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먹이주기 체험, 치즈·요거트 만들기 등 유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축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목장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낙농 체험 지원은 단순한 농촌체험을 넘어, 축산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며 정서적 안정감과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라며 "자연과 교감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낙농가의 축산물 생산 이외에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을 접목한 체험목장 운영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해 향후 낙농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패초 어린이보호구역에 공유 PM·자전거 반납금지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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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파주시·파주경찰서와 협업해 파주시 동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공유 PM(개인형이동장치)·자전거 반납금지구역’을 설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납금지구역’은 이용자가 해당 구역 내에 공유 PM·자전거를 방치하면 공유 PM·자전거사(社)가 운영하고 있는 앱을 통해 이용자에게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구간이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 대상지인 의정부 새말초등학교(추동로 124번길) 주 통학로에 교통 표지판 및 홍보시설을 설치했고, PM 방치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지를 경기북부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공유 PM 뿐만 아니라 공유 자전거까지 포함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공유 PM·자전거 반납금지구역 확대 적용 계획’을 수립했다. 첫 대상지로 파주시-파주경찰서와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동패초등학교(한울로21) 어린이보호구역(교하로 양측 420m, 한울로 양측 400m)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22일 공유 PM·자전거 5개사(지쿠, 빔, 스윙, 카카오T바이크, 쏘카일레클)와 협의해 동패초등학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통학시간대 유관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며 대상지에 공유 PM·자전거 반납금지구역을 설정했다.

이상로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공유 PM·자전거 무단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위원회-파주시-파주경찰서가 머리를 맞댄 것은 자치경찰제의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한다”라며 “관할 시군 및 경찰서와 함께 관내 공유 PM·자전거 무단방치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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