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혁신대상] "지방정부, 'AI기반 체계전환' 행정효율성 높인다"

  •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시상식 개최…제주도, 경기도 등 대상 수상

  • 이재영 심사위원장 "AI 시대인 만큼, 지자체도 AI 기반 행정할 것"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I 기반 정책, 행정 혁신을 꾀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처음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후원으로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시상식에는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을 포함해 대상과 본상 등을 수상한 각 지방정부 대표자 약 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재영 전 행안부 차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AI 시대인 만큼 지자체들도 AI 기반 행정을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 AI 기반 구축을 해야 되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AI 기반 행정 구축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수 제30대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우리는 지금 행정 중심축이 기술 기반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런 흐름 속에서 지방정부 역할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 학회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 정부야말로 AI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행 주체"라며 "이번에 수상을 통해 각 지방정부가 그동안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 창의적 정책이 널리 알려지고 다른 지방 정부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지방 행정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석현 한국디지털정부학회장은 "지금은 AI 디지털 정보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다만 AI 시대라고 해서 기술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기술보다 더 중요한 건 AI를 얼마나 잘 도입하고 활용하느냐다. 이런 점을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중구가 받았다.

본상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상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에는 경기도 안산시, 충청남도 당진시가 수상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상은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시가, 아주경제 회장상에는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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