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통령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 배우자들의 선거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26일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북 김천 직지사, 충북 보은 법주사를 찾았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돌며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이번 주 중으로 조계종 25교구 본사 방문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신교 목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을 돌아다니며 천주교 교구장들을 만나는 등 종교계와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설 여사는 이날 경남 마산어시장을 찾아 이 지역 국회의원인 윤한홍 의원과 함께 유세에 나섰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시장을 가득 메워주셨고 여사님을 향해 '김문수 대통령'을 외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설 여사는 부산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을 예방한 데 이어 울산 중구 태화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