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장롱 속, 양구의 기록을 찾습니다’
강원 양구군이 양구의 변천과 주요 지형지물의 변화 그리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을 수집한다.
27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역의 근현대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세대에 전승할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 양구군을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기록물을 수집한다.
이에 따라 양구군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담은 모든 기록물 소유자라면 누구나 기증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록물 수집은 양구의 다양한 변화와 발전의 흔적을 담은 기록을 발굴해 이를 중요 기록유산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서다.
수집 대상은 △양구군의 변화,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 △양구군의 도시 변천, 주요 지형지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물 △마을의 역사, 문화, 행정, 마을 공동체 활동 관련 기록물 등으로 사진, 앨범, 오디오, 영상, 증명서, 상장, 포스터, 기념품 등 양구의 옛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록물은 모두 해당한다.
기록물 기증은 양구군 행정자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하면 된다. 양구군은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한다.
이승집 행정자료기록관장은 “작은 사진 한 장, 낡은 문서 한 장도 양구의 소중한 역사가 되고, 미래 세대에는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