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두텁게 보호"…고창군, 긴급복지사업 추진

  • 중위소득 75% 이하서 100% 이내로 확대…생계·의료·주거비 지원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위해 ‘고창형 긴급복지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고창형 긴급복지사업’은 현행 법과 제도 내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정부의 긴급복지 대상인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00% 이내로 확대하여 생계·의료·주거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동모금회 고창군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일반재산은 정부 긴급복지 지원 기준, 금융재산은 정부 기준의 200% 이내를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주소득자의 사망·실직·질병 또는 화재, 수해 등의 재해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방법은 지역상품권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형 긴급복지 신규 추진을 통해 취약계층이 두텁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군 긴급복지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추가 예산을 더 확보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군민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면 중복마을, 아름다운 주거경관개선사업 최종 선정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사업’에 아산면 중복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산면 중월리 중복마을 일원에서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 뒤편 옛 도로를 복원해 주민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노후한 담장을 철거한 후 자연친화적 재료로 재시공한다. 마을 내 건물 벽면과 공동창고에 벽화를 그려 마을 전반의 미관을 개선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밖에 마을 중심 생활도로의 도막 포장과 함께 야광 보행 안전 유도장치를 설치하고, 방범용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성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마을 공동체가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고, 실제 조성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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