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체육회, 전국 부부 파크골프 롱홀 이벤트 대회 개최

  • 장타자들, 총상금 970만원 놓고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격돌

지난해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열린 2024 전국 부부가족 롱홀 이벤트 대회사진화천군
지난해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열린 2024 전국 부부(가족) 롱홀 이벤트 대회[사진=화천군]

파크골프 장타자들이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총상금 970만원을 놓고 격돌한다.
 
2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 체육회는 오는 5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2구장에서 ‘2025 전국 부부(가족) 롱홀 이벤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국내 파크골프장 홀 중 300m의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D-9’홀에서 진행된다. 긴 전장으로 인해 이 홀은 일반 골프장에서도 보기 드문 ‘파7’홀로 운영된다.
 
대회에는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대구,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장타를 자랑하는 200여명의 100팀 부부가 출전한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부부 또는 가족 혼성 2인1팀이 300m 국내 최장 단일 홀에서 낮은 타수 순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00만원이며 2위 200만원, 3위 150만원 등 총상금 970만원이다.
 
롱홀 이벤트와 같이 화천만의 색깔 있는 이벤트와 독창적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결선을 앞둔 2025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 역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파크골프 전국대회다.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2025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는 총 6차례 예선전을 모두 마치고 오는 10일과 11일 결선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인들도 시원한 장타를 날릴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설계 단계에서부터 300m 롱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특색 있고 재미있는 파크골프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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