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CHECK] 고흥군·고흥군의회

  • 군의회 정례회, 다시마 초매식, 아트바캉스, 드론쇼

  • 고흥군, 의정·산업·문화·관광 아우르는 군정 활기…군민 삶의 질 높인다

고흥군의회는 지난 2일 제31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사진고흥군의회
고흥군의회는 지난 2일 제31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사진=고흥군의회]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매년 상반기에 열리는 법정 회기로, △2024 회계연도 결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집중 심의할 계획이다.

특히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이 적절하고 투명하게 집행됐는지를 면밀히 검토한다. 예산 낭비 사례, 불용액 발생, 비효율적 집행 여부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의 개선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은 물론, 행정절차의 적정성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흥군의회는 이를 통해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행정서비스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류제동 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가 단순한 절차적 회기에 그치지 않고, 군정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2025년산 마른 다시마 초매식 개최
어업인 안전 조업 기원…본격 출하 시작, 500톤 생산 전망
 
공영민 고흥군수가 마른 다시마의 첫 경매를 진행하고 어업인의 안녕과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다시마 산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가 마른 다시마의 첫 경매를 진행하고 어업인의 안녕과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다시마 산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4일 고흥군수협 오천 다시마위판장에서 ‘2025년산 마른 다시마 초매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산 마른 다시마의 첫 경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어업인의 안녕과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다시마 산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고흥산 마른 다시마는 해풍과 햇볕 등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서 생산돼 색이 짙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물용으로 인기가 높고, 타 지역보다 감칠맛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영양 측면에서도 다시마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비만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어업인과 관계자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고흥 다시마의 품질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해조류 산업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흥군의 마른 다시마 위판 실적은 502톤, 40억 원 규모였으며, 올해 역시 약 500톤의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고흥군, ‘아트바캉스 박스자동차 극장’ 성료
가족 체험형 문화행사에 500여 명 참여…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고흥군 ‘고흥아트바캉스 –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 행사에 군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 ‘고흥아트바캉스 –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 행사에 군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과 고흥군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지난 5월 31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열린 ‘고흥아트바캉스 –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 행사가 군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서커스 공연, 어린이 만화영화 상영, 야광 팔찌 만들기, 포일 아트, 보물찾기, 별자리 관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스자동차 극장’은 어린이들이 종이박스를 직접 오리고 조립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든 뒤, 그 안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아트바캉스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고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고흥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해 매달 마지막 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흥군, 2025대 드론쇼 개최…호남권 최대 규모
녹동항 바다정원서 야간 퍼포먼스…3대 미래비전·교통인프라 형상화
 
고흥군은 오는 6월 7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대 드론쇼’를 개최한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오는 6월 7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대 드론쇼’를 개최한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은 오는 6월 7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대 드론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드론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어우러진 야간 공연으로, 녹동항과 소록대교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연출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2025대의 드론은 고흥의 3대 미래 비전(우주, 드론·UAM, 스마트팜)과 3대 교통인프라(고흥광주 고속도로, 고속철도, 고흥봉래 간 도로 확포장)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표현하며, 이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드론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레이저와 불꽃 효과를 활용해 밤하늘을 수놓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

행사 전인 오후 8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바다정원 일대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우고, 장어요리·회 등 지역 해산물 먹거리와 함께 고흥 특산품을 판매하는 농수산 직거래장터도 운영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드론쇼는 고흥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감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방문 전 녹동항드론쇼 홈페이지 또는 고흥군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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