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평화가 곧 경제…李 대통령, 확성기·대북전단 중단 환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역사적인 6·15 남북 공동선언 25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를 위해 제안한 남북대화와 확성기,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한 조치를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이 언급한 6·15 남북 공동선언은 2000년 6월 15일 북한 평양에서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해 발표한 선언으로, 한국 측의 연합 단계와 북측의 낮은 단계 연방 등이 핵심이다.

박 의원은 “이스라엘-이란 간 미사일 공격 등 전쟁광들의 전쟁놀이는 인류 평화의 적이다”라며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놀이가 시작된다면 남북 모두가 다 죽는다. 이러한 때 이 대통령의 (남북대화) 제안은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제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우리 측의) 확성기 중단에 북에서도 화답했다”며 “기괴한 확성기가 중단됐다. 대북전단은 백해무익하다. 우리가 보내면 오물 풍선이 돌아온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욱 (남북대화와 확성기, 대북전단 살포 중단은) 헌재와 대법원 최종판결로 금지돼 있다”며 “일부 민간 단체의 위법 살포를 엄단, 처벌해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전쟁보다는 평화다”라며 “평화가 경제다. 남북 관계는 6·15(남북 공동선언)로 돌아가면 해결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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