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영천호국원과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 전쟁 전사자 11명의 유해를 합동 안장하는 행사를 엄수했다고 전했다.
오두용 하사(상병·이하 현 계급), 김영기 하사, 주영진 일병 등 3명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김익장 이등중사(병장), 이찬규 이등중사, 정인학 일등중사(하사), 김석연 일병, 강성순 하사, 함상섭 하사, 조영호 일병 등 7명의 유해는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박용수 일병의 유해는 작년에 별세한 동생 박광수(베트남 참전용사)씨가 영면한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장됐다.
합동안장식은 국기 및 고인에 대한 경례, 조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조총과 묵념, 영현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고창준(대장)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는 조사를 통해 “육군 전 장병은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국군의 사명 완수에 진력하겠다”며, “아직도 찾지 못한 또 다른 호국영웅님들의 유해를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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