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역의 고급 풀빌라를 급습해 납치된 한국인 남성 1명을 구출하고, 컴퓨터 앞에서 작업 중이던 용의자들을 붙잡았다. 일부는 2층에서 뛰어내리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모두 현장에서 검거됐다.
현장에서는 온라인 사기용 문구가 적힌 한국어 화이트보드가 발견됐으며, 당국은 이들이 ‘로맨스 스캠’ 범죄 조직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구출된 피해 남성은 납치돼 사기 범죄에 강제로 가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된 물품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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