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중동 위기 조기 종료' 기대에…비트코인 10만5000달러선↑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10만 달러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9만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10만6000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24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 10만5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4.66%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중동 긴장 고조로 약 1달 반 만에 9만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가격은 점차 반등해 10만 달러선을 회복했고 10만5000달러선을 나타내고 있다.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실제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반등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은 중동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추가 하락을 피했다"며 "가격은 5월 초 수준까지 떨어진 뒤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인 9만8000달러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 분석 플랫폼 더 코베이시 레터는 "우리가 거듭 말했듯이 지금은 세계는 3차 대전 직전이 아니다"며 "시장은 여전히 단기 분쟁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7.99% 오른 2411달러를 나타냈고 XRP도 7% 상승한 2.16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도 9.68% 오른 145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3.15% 오른 10만59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프리미엄'은 0.7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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