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동해·삼척, 포항 등 두 곳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강원도·경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수소특화단지에 국비와 지방비 등 5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수소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클러스터에는 수소기업 입주 공간과 기업지원 핵심 기반인 시험·평가센터, 실증테스트베드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건축공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올해는 부지 매입, 설계 용역 진행 등 본격적인 클러스터 조성ㅇ[ 니산디/
구체적으로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는 동해에 구축 예정인 산업진흥센터, 소재·부품 안전성시험센터 등의 건축 부지를 지난 4월 매입했다. 하반기 건축 설계 용역을 통해 내년 3월 착공한다. 삼척에 구축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에 대해서는 다음달까지 경제성 분석 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특수목적회사(SPC) 구성을 위한 기업 간 협의를 이어간다.
최우혁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수소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의지가 중요한 만큼 차질 없는 클러스터 조성과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수소특화단지를 올해 5개 이상 신규 지정하고 수소산업 전주기 가치사슬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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