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야간거래 시대…코스콤, 핵심 인프라 구축 마쳤다

  • 체결시스템·파워베이스 등 4개 영역 개발

  • '체크 엑스퍼트+'에 야간파생 데이터 제공

사진코스콤
[사진=코스콤]

코스콤은 파생상품 야간거래 시대 개막에 맞춰 핵심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파생상품 야간거래 시장을 개장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존 정규시장인 오전 8시45분~오후 3시45분 외에 야간 시간대인 오후 6시~다음날 오전 6시에도 선물·옵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코스콤은 이에 맞춰 △야간파생시장 매매체결시스템 개발 △회선 인프라 △파워베이스 야간 파생시장 연계 개발 △금융 데이터 서비스 등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 파생야간시장개발TF부를 신설해 파생상품 야간거래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칭엔진, 매매통계, 정보분배 등 시장 전반에 걸친 영역의 자체 야간 시스템을 만들고 기존 청산결제 및 시장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야간거래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코스콤의 원장관리시스템인 파워베이스를 사용하는 증권사들도 야간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에 걸쳐 연계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파생상품 주간시장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장 전용 FEP, AP서버, DB테이블 등을 별도로 구축했고 사용자의 주문 실수를 방지하고자 주문화면도 분리했다.

코스콤 정보 단말기인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CHECK Expert+)에도 데이터 수신·가공을 위해 새로운 화면을 마련했다. 야간시장 현재가, 계약수, 계약금액, 미결제량 등 정보와 투자자별 순매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콤은 야간거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야간시장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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