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사회과학학회(회장 박승찬 용인대 교수)는 지난 21일 동서대학교(주례캠퍼스) 국제협력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동서대 중국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025년도 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트럼프 2.0 시대 중국의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미중 간 전략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의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한중관계의 도전 및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망하고자 마련되었다.
개막식에서는 박승찬 회장의 개회사와 신정승 동서대 동아시아연구원장(전 주중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총영사, 김동하 중국지역학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내외빈들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하면서,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집단지성을 통해 한중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원하였다.

개회사 (박승찬 회장 / 한중사회과학학회) [사진=한중사회과학학회]
이후 박승찬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회의에서 ‘트럼프 2.0 시대, 차기 정부의 대중국 정책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학회 중진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총 2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 4개 분과 세션에서는 50여명의 회원 및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중국의 변화 양상과 한중 간 다양한 협력 가능성 및 도전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학술대회가 종료된 후 참석자들은 “다양한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의 교수 및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학문적 수준을 크게 높였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트럼프 2.0 시대의 국제정치 환경 속에서 중국의 변화 양상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응한 한중 협력의 전략적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한중사회과학학회는 대학, 연구소 및 관련 기관 소속 한중 양국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2003년 출범하여 현재 7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한중사회과학연구》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중국 관련 학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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