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62%, 부정 21%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지난 23∼25일까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62%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1%로 나타났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이자 2주 전에 실시한 직전 조사(6월 9∼11일)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9%p, 부정 평가가 2%p 각각 상승한 수치다. 국정운영 신뢰도 질문에선 '신뢰한다'는 응답이 63%,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9%로 각각 확인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96%,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로 각각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신뢰한다'(40%)와 '신뢰하지 않는다'(41%)는 응답 비율이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가 61%, '필요하지 않은 조치'는 28%로 각각 파악됐다. 추경안의 핵심인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소득수준별로 차등 지급 48% △취약계층만 선별 지원 27% △모든 국민에게 똑같이 지원 21% 순으로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소득별 차등 지급'(64%), 국민의힘 지지층은 '취약계층 선별 지원'(46%) 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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