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소식]성실납세자에 상품권·대출우대...지원 조례 7월 2일 공포 外

  • 3년 연속 체납 없는 납세자 대상...주차요금 면제 등 실질적 혜택 마련

사진기장군
[사진=기장군]

기장군이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장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7월 2일 이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방세 납세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해 건전한 재정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례에 따르면 군은 최근 3년간 매년 2건 이상 지방세를 체납 없이 납부한 관내 주소지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단체·법인 등을 대상으로 전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군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된 ‘우수납세자’에게는 감사패와 함께 인증 동판을 수여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장군 금고은행을 통한 대출금리 및 수수료 우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2년간 징수유예 담보 면제 △1년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등의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성실납세가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번 조례가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돌아가도록 제도적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광읍, 고립가구 실태조사 ‘제로 일광’ 본격 추진
일광읍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일광읍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

기장군 일광읍이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강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여름철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 사업 ‘제로 일광’을 6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인가구 증가, 지역사회 관계망 약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화 및 방문조사를 통해 12개 문항으로 구성된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표’를 활용해 실시된다.

조사 결과는 고립도와 가구 취약성 등을 기준으로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일반가구의 4단계로 분류되며, 각 위험군에 맞춰 맞춤형 복지지원이 연계될 예정이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1인가구와 고령가구에는 건강관리 수칙과 여름철 국민행동요령 등을 별도로 안내해 여름철 안전망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사회적 고립과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열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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