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 15주 '중기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外

  • 청년들 진로 탐색에 '큰 도움'

  • 삼척시, 국회서 폐광지역 경제 회생 대책 촉구… 첨단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건의

  • 강릉시, 민선 8기 3주년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 향한 힘찬 발걸음

  • 동해해경, 여름철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 발령… 안전한 바다 위해 총력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가 중기 프로그램 15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가 '중기 프로그램' 15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센터장 김희태)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 고취와 진로 설정을 돕는 '중기 프로그램' 15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참여 청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 계획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25일 시작된 '중기 프로그램 1기, 2기'의 마지막 교육이 7월 3일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에서 진행되었다. 15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참여자들은 스스로 활동을 회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청년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TCI(기질 및 성격 검사), MBTI(성격 유형 검사)와 같은 자기 이해 교육부터 아로마 테라피 등 심리 안정 지원, 그리고 구체적인 진로 계획 수립을 위한 교육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참여 청년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정했다. 15주가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아쉽다"고 소회를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애정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함께 참여 수당을 지원한다. 동해시 청년 도전 지원센터는 첫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80명이 신청하여 5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높은 참여율과 수료율을 기록하며 청년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단기 프로그램 3기(5주-40시간)와 중기 프로그램 3기, 4기(15주-120시간) 참여자를 상시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청년도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 청년도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구직 활동과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삼척시, 국회서 폐광지역 경제 회생 대책 촉구… 첨단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건의
관계자들이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석탄산업 종료 및 폐광지역 경제 회생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관계자들이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석탄산업 종료 및 폐광지역 경제 회생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석탄산업 종료 및 폐광지역 경제 회생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하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석탄산업의 마지막 광산인 도계광업소 폐광을 계기로, 국내 석탄산업의 종료와 폐광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토론회는 석탄 산업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마지막을 향해 가는 도계광업소의 폐광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 이후 폐광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상수 삼척시장과 도계읍 번영회를 포함한 관련 자치단체장 및 주민단체, 그리고 광해광업 공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폐광 지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토론회에 참석하여 도계 지역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실질적인 대체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강조했다. 특히, 삼척시가 현재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이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삼척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폐광 지역의 당면 과제를 공론화하고, 중앙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 민선 8기 3주년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 향한 힘찬 발걸음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청사 전경. [사진=강릉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강릉시가 지난 3년간 시민과 함께 이뤄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며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6월 9일 시정 성과를 돌아보는 내부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 4일에는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 조회에서 남은 1년의 성공적인 완주를 다짐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같은 날 강릉노인종합복지관 배식 봉사와 달빛어린이병원 격려 방문을 통해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고 어르신과 어린이 의료 서비스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시민 중심 행복 강릉'의 시정을 구현했다.
 
또, 강릉시는 오는 7월 7일부터 24일까지 21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9월에서 10월 중에는 민선 8기 시정설명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여 '시민 대통합을 통한 강릉 대도약'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바이오 미래 전략 포럼 개최, 천연물 바이오 선도 도시 비전 제시
특히, 7월 4일 오후 씨마크호텔 컨벤션센터 바다 홀에서는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하여 ‘2025 강릉 바이오 미래 전략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합성 생물학과 바이오파운드리로 여는 미래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기관·단체장, 기업인,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은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대내외에 명확히 알리고, 합성 생물학 기반의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아울러, 강릉시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제시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포럼에는 권학철 박사(KIST 강릉분원), 우한민 교수(성균관대), 양동수 교수(고려대), 이대희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최신 생명공학 기술과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박진수 박사(KIST 강릉분원)가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강릉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강릉시는 현재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표로 다각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천연물 바이오산업 R&D 기반 조성을 위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와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포럼은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사진을 제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포럼 주제인 '바이오파운드리'는 생명공학 기반의 자동화 생산 플랫폼으로, 천연물 연구와 연계할 경우 산업적 활용 가치가 뛰어난 미래 기술이다. 강릉시는 이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바이오산업의 리더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릉시는 '시민 중심 적극 행정 강원 제일행복 강릉'을 시정 비전으로 내걸고, 공약과 핵심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옥계항 무역항 기능 강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기회 발전 특구 지정, 광역 교통망 확충, 도청 제2청사 유치, 2026 ITS 세계총회와 2026 세계 마스터즈 탁구 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등이 있다. 또, 경포호 환경개선 사업 국가유산청 승인, 향호 국가·지방 정원 농촌 활력 지구 및 조성 예정지 지정, 경포 해안변 녹지 축 공원화 사업, 강남동 도시재생사업, 교육 발전 특구 선도 지역 선정, 강릉 중앙고 학교 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메타버스 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유치,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공립 치매전담 종합노인요양시설 건립,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 건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강릉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릉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제 4년 차를 맞아 더욱 단단한 각오로 시정에 임하고 있다. 지난 3년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그 기반 위에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옥계항 및 배후 산단 개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경포호 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미래 산업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로 힘차게 나아갈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3년의 여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담대한 걸음을 내디딜 시기"라며, "강릉은 무한한 잠재력과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릉시는 이번 3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내실 있는 마무리는 물론, 미래를 향한 중장기 전략까지 빈틈없이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해해경, 여름철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단계 발령… 안전한 바다 위해 총력
동해 어달해변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 어달해변.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해양경찰서가 여름철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59일간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의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안전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예방 활동에 돌입한다.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 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기상 악화나 자연 재난 등으로 특정 연안 해역에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될 우려가 있으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는 제도이다. 예보 단계는 '관심-주의보-경보'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관심' 단계 발령은 여름 휴가철과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맞아 강원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연안 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로 이뤄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연안 사고는 대부분 개인의 부주의와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에서 비롯된다"며, "국민들에게 기상 정보 및 해양 안전 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해해경은 이번 기간 동안 연안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수욕장과 미개장 해변,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강화하고 해양 안전 캠페인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 매장 내 구명조끼 착용 홍보 영상(음성) 송출, 미개장 해변 내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운영, 연안 안전지킴이 및 수상 안전요원 배치 확대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여 국민들의 해양 안전 의식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는 대부분 순간의 방심과 부주의에서 발생한다"며, "수영 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바다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고 말했다. 또 "연안 안전지킴이와 수상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덧붙이며, 국민 모두의 안전한 여름철 해양 활동을 위해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