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 한잔 하고 가세요"…고창군, 폭염대응 양심냉장고 8곳 운영

  • 야외활동자·보행자 등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 이용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폭염대응을 위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 냉장고’를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양심냉장고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여름철, 군민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되며, 야외활동자나 보행자 등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소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이다.

양심냉장고에는 1대당 하루 약 500㎖ 240병의 생수가 비치되며, 생수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채워진다.

군은 지난해에도 여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운영해 총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앞으로도 이용 접근성이 높고 주민 통행이 많은 곳에 추가 설치 장소도 검토 중이며, 폭염 대응 효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그늘막 40개소 운영, 무더위쉼터 607개소 운영(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수 지원, 14개 읍·면 살수차 운영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성내 어울림 체육센터 준공…면 단위 기초생활 거점 역할
사진고창군
[사진=고창군]
​​​​​​​고창군 성내면의 기초생활 거점 공간이 될 ‘어울림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성내 어울림 체육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초생활거점조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 12월 첫 삽을 뜬 뒤 19개월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329.4㎡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북카페, 빨래방, 헬스장, 공유주방, 동아리실 등 지역주민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다양한 방면의 기초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주민 활동의 핵심 시설로 이용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세탁실이 설치돼 독거노인들을 위한 지역봉사단체의 이불 빨래 봉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북부권 통합생활권 형성을 통해 군민들이 더 나은 농촌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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