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국정위 활동 기한은 8월 14일까지이긴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빨리 마무리를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과제 분리와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체계 작업들은 어느 정도 진행이 됐다"며 "구체적인 국정 비전 과제를 하나하나 정하고 있고, 국정과제에 부과되어 있는 세부 실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조율하는 과정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과제와 세부 실천 과제를 정리하는 과정은 어느 정도 재정이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재정 계획까지 같이 검토돼야 한다"며 "동시에 세 가지가 한꺼번에 돌아간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정위는 이날 오후 개헌운동 단체인 '국민주도개헌 상생행동'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근본적으로 개헌 주체가 국민이 돼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국민 통합을 위한 개헌 과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공약을 한 바 있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가다듬고 하는 과정들은 크게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관심은 어떤 시기와 절차를 거쳐서 할 것인가 조금 더 고민해야 될 주제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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