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메리츠증권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자산 유동화는 광양발전소를 포함한 민간 발전소 4곳을 기반으로 현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메리츠증권은 경쟁사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을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메리츠증권이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던 정영채 메리츠증권 고문이 이번 협상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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