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인텔 지분 주당 23달러에 매수...총 2.8조원투자

  • 인텔 주가,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상승

인텔 반도체 칩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인텔 반도체 칩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20억 달러(약 2조7700억원)를 들여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는 인텔 보통주 1주당 23달러에 매입하는 증권 매수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텔은 한때 뒤처졌던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투자가 첨단 미국 기술 및 반도체 혁신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분석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50년 넘게 인텔은 혁신의 신뢰할 수 있는 리더였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는 첨단 반도체 제조와 공급망이 미국 내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인텔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5%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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