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한복상점'이 나흘간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2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복상점'은 나흘간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7%나 오른 수준이다.
150개 한복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해 8회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다. 올해 주제는 ‘사계지락(四季之樂)’이었다. 최근 한복과 전통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행사기간 내내 개점질주가 이어졌고 판매관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현장판매를 진행했다.
'사계의 질감' 기획전과 직조 시연부터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근무복까지 다양한 전시를 마련해 전통한복의 고아함과 생활한복의 다양함을 선보였다. 체험관에서는 왕의 옷을 만드는 과정을 게임으로 체험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2025 한복상점'은 오늘날 K-컬처의 확산에 힘입어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서 진행됐다”며 “이 흐름에 맞춰, 누구나 한복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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