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해 벼멸구 확산으로 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줬던 관내 벼 재배농지에 또다시 흰등멸구, 애멸구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흰등멸구와 애멸구는 벼멸구처럼 강한 해충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밀도가 높아질 경우 수량 감소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군은 올해 공동방제의 경우 지난해보다 한 차례 증가한 총 3회 일정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과 지역농협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방제비의 50%를 군에서, 20%를 지역농협에서 부담하는 등 전체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전춘성 군수는 “수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고온기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 예찰과 방제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우스 관수 자동제어 시스템 보급…스마트 농업 실현에 앞장

시설 토경 관개 자동제어 시스템은 하우스 내 토양 수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관수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것으로, △토양수분을 측정하는 센서부 △자동 펌프 및 밸브 등을 제어하는 제어부 △실시간 토양수분 변화를 볼 수 있는 모니터링부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농가들은 필요한 만큼만 토양수분 관리를 할 수 있어, 물 절약은 물론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수분관리로 작물생육환경을 최적화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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