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태양광 투자 플랫폼 썬밋(SUNMEET)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입찰 확대 흐름에 발맞춰 전력 자립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플랫폼 썬밋은 이미 국내에서 협동조합 기반의 태양광 투자 모델을 운영하며 안정성과 투명성을 입증해왔다. 현재까지 1차, 2차, 3차 조합을 성공적으로 모집·운영해 왔으며 운영사인 썬샤인이 발전소 건설·관리·리스크 대응을 전담해 안정성을 보장한다.
특히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돼 조합원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며 발생한 수익은 조합원들에게만 배분되는 구조다. 현재 진행 중인 4차 조합 모집 역시 높은 관심 속에서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태양광 1GW, 풍력 1.2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입찰을 추진한다. 특히 저탄소 모듈 사용 시 가격 우대를 제공하는 등 가격 경쟁력과 친환경 요소를 동시에 강화하면서 시장 참여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 이는 전기요금 상승과 AI·반도체 산업의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전력난 우려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평가된다.
국내 사업과 함께 해외 진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은 올해부터 직접전력구매계약(DDPA) 제도를 본격 시행했는데, 이를 통해 기업들이 국영 전력회사를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과 빈그룹 등 대기업이 이미 이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썬밋 역시 동남아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DDPA 기반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은 수익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투자 모델과 결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썬밋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입찰 확대는 전력난과 전기요금 인상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안정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태양광 프로젝트를 연계해 투자자에게 전력 독립과 장기 수익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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