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국 롯데백화점·아울렛 '식품안심구역' 동시 지정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아울렛 식품안심구역 제막식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5번째·안유성 명장6번째과 롯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아울렛 '식품안심구역 제막식'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5번째)·안유성 명장(6번째)과 롯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41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영업자 신청에 따라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 업소에 음식점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운영 중이다. 음식점 밀집 시설 중 해당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곳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한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모든 지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6곳, 롯데아울렛 1곳, 롯데쇼핑몰은 5곳이 이날 식품안심구역에 이름을 올렸다. 음식점 기준으론 1717개 매장이 위생등급을 받았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위생등급 지정 업소를 직접 찾아 위생등급 지정현판을 전달했다.

오 처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식중독 예방수칙인 '손보구가세' 준수와 식품 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손보구가세는 손씻기와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 등 5대 예방수칙 앞글자로 만든 식중독 예방 실천 구호다.

이에 앞서 제막식도 열렸다. 오 처장은 "이번 지정은 연간 1억6000만여명이 이용하는 유통 복합시설의 위생 수준을 높인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례"라며 "위생등급지정 음식점과 식품안심구역이 더욱 확산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남선 롯데백화점 안전관리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매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음식점 위생등급과 식중독예방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안유성 명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안 명장은 "음식점에서 위생은 가장 기본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위생등급제가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자들과 국민에게 더 잘 알려지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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