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우리 경제 활기 되찾아…추석 물가안정, 가용수단 총동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윤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새 정부 출범 이후7월 소매판매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 흐름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추석 민생안정대책에는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2000t 공급하고 90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을 통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해 근본적인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구 부총리는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명절자금을 역대 최대 43조2000억원 공급하고, 대출・보증 61조원의 만기를 1년 연장할 것"이라며 "취약계층에 정부양곡을 10kg당 8000원에 할인공급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600억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중심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그는 "이달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차질없이 지급하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전용 숙박쿠폰을 15만장 발행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을 최대 17만명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재정 이・불용 최소화, 공공기관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연말까지 7조원 수준의 재정을 추가 집행해 내수 회복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