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인들의 축제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스마트 제조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3박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지역·업종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확장과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했다.
첫날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축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AI가 열어갈 스마트 제조혁신 3.0' 정책을 전했다.
한성숙 장관은 "중소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산재를 예방하도록 할 것"이라며 "연내 '스마트제조혁신 산업법' 제정 추진과 함께 세부 정책과제를 담은 'AI기반 스마트제조혁신 추진 전략'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 기간 중 열린 '중소기업 미국진출 전략세미나'에서는 미국에서 바니 리 한미은행장과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보험 회장, 스콧 리 LBBS 법률사무소 파트너변호사 등이 참석해 현지 금융·보험·법률·행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진출 희망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맷 웨스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부매니저는 현지 진출 거점으로의 가든그로브 입지적 강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도 포럼에 참석해 저출산·고령화와 미국 관세 등 공통 현안 대응을 위해 한일 중소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리더스포럼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 분투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인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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