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회, 추석 맞아 동해지역자활센터에 후원 물품 전달…훈훈한 명절 조성 外

  • 김종문 회장 및 회원들, 지역사회 소외 이웃에 따뜻한 나눔 실천

  • 동해묵호신협, 2025년 추석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 상생 실천

  • 동해문화원, '별이 된 스승 권세춘 해군 중사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최종 결과 발표

  • 양양군, 1조 300억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재추진…글로벌 허브 도약 목표

원봉회 김종문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일 동해지역자활센터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원봉회 김종문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일, 동해지역자활센터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원봉회(회장 김종문)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일, 동해지역자활센터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김종문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직접 동참한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고자 하는 원봉회의 깊은 마음이 담겼다.
 
원봉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물품 후원을 결정했다.
 
김종문 회장은 전달식에서 "추석은 함께 나누고 베푸는 명절의 의미가 크다"며, "원봉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전달된 물품이 동해지역자활센터 이용자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상생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해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잊지 않고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원봉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센터 이용자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원봉회의 물품 후원은 명절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원봉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동해묵호신협, 2025년 추석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지역 상생 실천
동해묵호신협이 2일 지역 전통시장동쪽바다 중앙시장 등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묵호신협
동해묵호신협이 2일, 지역 전통시장(동쪽바다 중앙시장 등)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해묵호신협]

동해묵호신협이 2025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2일, 지역 전통시장(동쪽바다 중앙시장 등)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신협은 이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상생의 정신을 실천했다.
 
동해묵호신협은 설과 추석 등 명절마다 임직원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왔다. 이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신협의 꾸준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장보기 행사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독려하여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 선순환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명절 나눔 행사도 함께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동해묵호신협 김태호 이사장은 "우리 신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해문화원, '별이 된 스승 권세춘 해군 중사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최종 결과 발표
대상 사진동해시문화원
대상. [사진=동해시문화원]

동해문화원은 국가 보훈부 2025년 공모사업 '보훈해봄'의 일환으로 추진된 '별이 된 스승, 권세춘 해군 중사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세대 간 보훈 인식을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은 1960년대 묵호경비부 시절, 김수남 군목과 함께 일심학교 설립을 주도하며 1964년 야학으로 시작된 '청소년 사랑 정신과 해군의 공익수호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해양수산부 동해시 어촌 활력 증진지원 시범사업 및 인문학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묵호 어달항 일심학교 터에서 4차례에 걸쳐 행사가 개최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5개월간 진행된 이번 편지쓰기에는 총 111점의 편지가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37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남호초등학교 5학년 함준성 학생에게 돌아갔다. 함준성 학생은 상금 50만원과 상장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청소년 부문)은 해군 조정환 상사 여섯 빈 가족이, 최우수상(일반 부문)은 일심학교 졸업생 이은미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문화상품권 2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 외에도 우수상 3명, 특선 12명, 입선 19명이 선정되었으며, 청소년부터 일반인까지 폭넓은 참여가 눈에 띄었다.
 
심사위원단(권석순 아동문학가, 임봄 문학평론가, 박성복 문화 칼럼니스트)은 수상작들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표현, 권세춘 중사에 대한 깊은 존경심, 그리고 가족과 지역사회의 가치를 잇는 서사적 힘을 높이 평가했다.
 
본선 심사를 담당한 권석순 아동문학가는 심사평을 통해 “낮에는 나라를 지키는 해군으로, 밤에는 청소년들의 스승으로 헌신한 권세춘 해군 중사의 모습에 감동하여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함준성 학생의 편지가 깊은 울림을 주었기에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17일 금요일 오후 4시, 동해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시상식과 함께 출판기념회, 축하 공연, 북 토크, 수상자 인터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수상자와 지역 주민이 보훈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장이 될 예정이다.
 
동해문화원 오종식 원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세대가 권세춘 중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보훈 문화를 생활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 원장은 또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기억과 국가 보훈의 가치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양군, 1조 300억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재추진…글로벌 허브 도약 목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종합구상도 사진양양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종합구상도. [사진=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다시 한번 도전하며, 총 1조 3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군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재정사업 2000억 원과 민간투자 8300억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 부지는 손양면 수산리 9-3 일원으로, 수산항을 중심으로 해역 165만㎡와 육역 70만㎡를 포함한 총 235만㎡에 걸쳐 개발이 추진된다.
 
세부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재정사업으로는 해양레저 마리나 및 해양레저관광센터 조성, 씨케이션파크, 전망 스카이워크, 바다경관 산책로, 동호해변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된다. 민간투자 사업으로는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432실 호텔앤리조트 건립이 예정되어 있어 해양레저와 숙박,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도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양양국제공항, 동해고속도로를 통한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서핑포인트와 요트마리나 등 기존 해양레저 자원이 사업 성공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설악산과 동해안을 아우르는 관광 자원은 양양을 ‘제2의 니스(Nice)’로 불리게 할 만큼 독보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최근 파라타항공의 취항으로 양양국제공항의 위상이 강화됐으며, 해양레포츠 실내교육센터 건립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등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관광·레저 수요 확대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
 
양양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양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며,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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