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이 교육시설안전원 기획조정실이 야당 교육위 의원실에만 국정감사 질의 요청 문서를 돌린 것에 대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교육부 산하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허성우 (안전원) 이사장의 위법 행위를 조직적으로 덮기 위해 피감기관이 사실관계조차 틀린 괴문서를 만들었고 우리 위원회 몇몇 의원실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안전원 실무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에게 안전원에 대한 자신의 자료 제출 요구 및 질의 사항과 관련, 이를 방어하는 취지의 질의와 답변을 문서로 작성해 전달했다.
허성우 이사장은 논란이 일자 "심려를 끼쳐서 기관장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