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17일 장중 최고 9만9000원대에 오르며 '10만전자'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도 덩달아 처음으로 21조원을 넘었다.
1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전날 종가 기준 21조583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 종목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해 초 11조9000억원대에서 출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4일에는 14조2852억원을 기록했고, 134일 만인 16일 기준 2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게 '주식 부자 1위'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이 시기만 해도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12조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자 이 회장의 주식 가치 상승도 함께 가팔라졌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6월 기준 5조6300억원에서 전날 9조5100억원으로 6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7800원에서 9만7700원으로 급등했다. 이날 한때 9만9100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 1주당 주가가 10만 2660원에 도달하게 된다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1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전날 종가 기준 21조583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 종목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해 초 11조9000억원대에서 출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 4일에는 14조2852억원을 기록했고, 134일 만인 16일 기준 2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게 '주식 부자 1위'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이 시기만 해도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12조원대에 머물러 있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 1주당 주가가 10만 2660원에 도달하게 된다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