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서울 청계천에서 'LX판토스 네이처로드(Nature Road)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도심 속 하천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를 위해 LX판토스는 청계천 관리기관인 서울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계천 무학교부터 비우당교에 이르는 구간 약 2.3km를 LX판토스 네이처로드로 지정했다. 청계천과 성북천이 만나는 중요한 하천생태계 지역에서 지속적인 환경 보전과 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7일 활동에는 임직원 봉사자 20여명과 지역 어린이 10명 등 총 3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홍도화·산수유 등 새들의 먹이가 되는 수목을 직접 심고, 이어서 민물고기 생태 조사와 환경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임직원과 어린이들이 1:1로 매칭되어 함께 전문가 교육을 듣고 물고기를 채집·관찰해 연구기관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LX판토스 본사 인근에 위치한 청계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해서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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