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후에도 2%가 넘는 상승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장 중 393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공식 발표 소식에 양국 간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3.75포인트(2.18%) 오른 3929.3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2억원, 796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1036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33%) △SK하이닉스(5.54%) △LG에너지솔루션(7.15%) △삼성바이오로직스(2.32%) △삼성전자우(2.62%) △HD현대중공업(2.77%) △두산에너빌리티(4.72%) 등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악관에서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에서 양자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며 “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9일 한·미 정상회담, 30일 미·중 정상회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 등 경주에 모이는 우주의 기운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상회담 내용 및 기업 3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45포인트(1.20%) 상승한 882.48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1123억원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 중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7억원, 4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77%) △에코프로(8.59%) △레인보우로보틱스(1.95%) △펩트론(3.31%) △HLB(2.14%)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파마리서치(-1.95%)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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