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분기 영업이익 11.4% 증가한 4653억원…'역대 최고'

  • 매출도 11.6% 증가해 최고 분기 매출

  • 당기순이익 4187억원... 73.4% 증가

  • 해외궐련사업 분기 최초 5000억 돌파

KTG
[사진=KT&G]

KT&G가 본업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역대 최고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KT&G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2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87억원으로 73.4% 늘었다.
 
KT&G 측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3718억원으로 11% 성장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궐련사업 3분기 매출은 5242억원으로 24.9%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초 5000억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수량 역시 각각 22.4%, 12.8% 올랐다.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고수익 위주로 채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매출은 16.8% 감소한 359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3.9% 성장한 71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KT&G는 지난 9월 미국 담배제조사 알트리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회사(ASF) 공동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오는 12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니코틴 파우치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학 KT&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궐련사업의 현지완결형 사업체계 고도화를 통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모던 프로덕트와 전자담배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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